경기도가 섬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분야별 맞춤 지원을 한다.

도가 지원하는 분야는 ▶섬유기업 맞춤 신소재 개발 사업 ▶섬유·패션 친환경 글로벌 인증 ▶섬유분야 유해물질 시험분석과 인증 등 모두 3개다.

섬유기업 맞춤 신소재 개발 사업은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용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는 시제품 제작비 지원과 지식재산권 확보에 필요한 제안기술 선행특허조사 지원을 추가했다. 대상은 도 소재 산업용 섬유소재 기업이나 산업용 소재로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2천200만 원을 지원한다.

섬유·패션 친환경 글로벌 인증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섬유·패션분야 중소기업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 획득 비용을 돕는다. 친환경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와 같은 세계 무대에서 통용하는 인증 취득 관련 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2개 인증비용을 최대 1천800만 원까지 지급한다.

도는 11일 양주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참여 희망 기업은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섬유분야 유해물질 시험분석과 인증지원은 전기용품과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따라 요구하는 제품 안전시험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 유형에 맞춰 소상공인 80%, 중소기업 6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300만 원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안전기준준수대상제품인 가정용섬유제품, 가죽제품과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 제품인 아동용섬유제품과 어린이용가죽제품, 안전확인 대상제품인 유아용 섬유제품이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섬유소재연구원(☎031-860-0921, 0931, 0939)에 문의하면 된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환경규제와 수출·내수의 어려움을 겪는 섬유기업이 해당 사업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도내 업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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