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3일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4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1천50만 원을 확보했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정규 학교를 다니지 못한 성인 저학력자와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문해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올해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눠 공모했다.

군은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해교육 강사료 지원과 비문해 학습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 제작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연천꿈샘학교’라는 명칭으로 문해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며, 읽고 쓰고 셈하는 기초 문해교육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활용법 등 디지털 문해교육,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문화 문해교육 등 다양한 문해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김유미 관계부서장은 "기초 문해교육을 지원하고 연천군에 내려오는 전래 이야기를 토대로 학습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삽화로 사용해 동화책을 제작함으로써 학습자에게는 기초 문해교육과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결과물은 지역 이야기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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