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본부 어려운 이웃에 전통된장 선물

농가주부모임과 장 담그기 행사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370㎏ 전달

농협 경기본부와 ㈔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는 3일 양평군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전통된장 담그기와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 임원과 시·군회장, 시·군지부 농정지원단 직원,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N돌핀) 등 70여 명은 전통 장을 담그고 지난해 만든 1천100㎏ 된장을 병에 담는 포장 작업을 했다.

이 중 370㎏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각 시·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나머지는 농가주부모임 공동소득사업 하나로 도시와 농촌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여주현 농가주부모임연합회장은 "장 담그기 사업으로 우리 전통 음식인 장의 소중함과 착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릴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더욱 값지다"고 했다.

박옥래 경기본부장은 "농가주부모임이 가족과 사회,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행사가 꾸준히 이뤄지도록 노력해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일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