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역 대표 벚꽃 명소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견인차량 보관소로 이용되던 신장동 234-6번지 일원을 임시주차공간으로 개방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하남시민 맨발걷기 대회’와 ‘하남봄봄 문화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반주차 약 70면 규모(부지면적 3천186㎡)의 임시주차공간을 조성했다. 다만 대형차량(화물차, 캠핑카 등)의 장기주차를 막기 위해 출입구 차량 높이 제한시설(높이 2.3m)도 설치됐다. 

이번 조치는 오는 6일 오후 2시 미사 한강 모랫길에서 진행되는 ‘제2회 하남시민 맨발걷기 대회’와 7일 오후 2시 당정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하남봄봄 문화축제’ 등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맨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맨발 걷기 대회는 푸르른 한강과 새하얀 벚꽃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덕풍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당정뜰에서 열리는 ‘하남봄봄 문화축제’ 역시 등 하남시 향토 예술인들의 전문 공연 무대로 꾸며져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전망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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