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구리역 광장을 찾아 나태근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국민의힘으로 구리살리기’ 지원 유세에는 구리시민 1천여 명이 발 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운집한 가운데 나태근과 한동훈을 연호하며 한 위원장의 구리시 서울 편입 약속에 환호했다.

한 위원장은 "내일 나태근과 함께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며 "이미 서울 생활권인 구리는 서울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약속했다. 구리시 서울 편입을 원샷법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서울 편입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 위원장이 구리를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한 위원장은 지난 2월 2일 구리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서울 편입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구리시 서울 편입을 약속한 바 있다.

나태근 후보는 "구리시 서울 편입은 단순히 총선용 공수표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공약집에 담긴 중앙당 공식 추진 공약이고 나태근과 한동훈의 약속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 구리시장, 서울시장 모두가 국민의힘 소속인 지금이 구리가 서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마지막 기회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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