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밀고개 선형개선 구간 4일 개통…양평 수입리∼가평 삼회리 위험요소 해소

양평군 수입리에서 가평군 삼회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구간이 4일 정오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했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로는 구간 1.32㎞, 폭 10.5m 왕복 2차선 도로,로 2018년 11월 착공 이후 약 5년 4개월 만에 선형개선공사를 완료해 이날 개통했다.

공사는 보상비 포함 모두 472억 원 예산으로 터널(538m) 1개와 교량(30m) 1개를 건설해 급경사와 굴곡진 도로를 직선화했다. 도는 선형개선공사로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줄이고 결빙 시 통행 불편을 해소 가능하리라 내다봤다.

공사 전 해당 구간은 굴곡과 경사가 심해 비나 눈 같은 날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큰 곳으로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 명이 사망했다.

황학용 도건설본부장은 "야밀고개 외에도 도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도로 위험요인을 지속 개선해 안전한 도로 통행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양평=민준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