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축산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미생물제를 지원한다.

미생물제는 악취발생 시기(4월~10월)에 사료와 혼합해 가축에 배부하면 장내 소화를 촉진하고 사료의 흡수율을 높여 성장에 도움이 되며 가축 분뇨에 유기물이 줄어 냄새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시는 지난 2월 말 미생물제 공급에 대한 신청을 받았으며 4월 중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에 약 1천9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돼지, 닭 등 18농가에 1만1천590kg의 미생물제를 공급하며, 하반기에는 축사 바닥에 살포하는 미생물제를 포함해 약 3천kg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 분뇨의 함수율 조절 및 퇴비부숙 촉진을 위한 수분조절제 376t을 공급하는 등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악취 저감에 노력하는 한편, 질소 저감 사료 사용과 주기적인 청소 등 축산농가 실천 수칙도 지도하고 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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