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취약계층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1천726대 설치 비용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가구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되며, 각 60만 원씩 총 10억3천580만 원이 투입된다.

설치를 원할 경우 관할 시·군 환경관련 부서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미세먼지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고, 난방비를 연간 약 40여만 원을 줄일 수 있다"며 "올해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 지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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