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후보는 수원 체력단련장(공군골프장)에 약 3조 원 규모의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4일 발표했다.

방 후보는 "첨단반도체 기술센터를 유치하면 삼성전자 R&D센터와 시너지를 내 수원이 최첨단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성균관대, 아주대, 경희대, 경기대 등 수원의 유수의 대학들과 연계해 미래형 인재 개발도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군이 운영하는 수원 체력단련장 부지(약 38.5만㎡)에 첨단반도체 기술센터를 유치하면 이와 연계한 수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며 "결국 수원 원도심 상권을 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업들이 수원에 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반도체 기술센터 유치가 수원 원도심 상권을 살리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수원과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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