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어촌 체험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

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침체된 어촌체험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비와 시비 보조로 이용객에게 체험료를 50% 할인해 줌으로써 어촌 체험을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50% 할인을 적용하면 대인은 5천 원, 소인은 3천500원이다. 이는 갯벌에서 이동을 쉽게 할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 바구니 대여비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시는 4월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어촌 체험행사는 11월 초까지 진행하며, 물때에 따라 체험시간이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이르면 오전 9시 체험을 시작해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정확한 체험시간은 어촌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헌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어촌체험마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어촌문화와 해양생태를 경험하길 바라며, 활력 있는 오이도로 거듭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