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추진 중인 ‘EV카셰어링 사업’이 탄소 절감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둬 눈길을 끈다.

4일 시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용차 대체 EV카셰어링 사업’이 올해 운영 4년 차를 맞이했다.

이 사업은 관용차량을 업무시간에는 관용차로 사용하고 평일 업무 외 시간(오후 6시 이후)과 주말·공휴일에는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차량 공유 사업이다. 주말 등 업무시간 외에도 관용차량을 활용하게 돼 공유경제 활성화와 탄소 절감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에 따르면 카셰어링은 한 대당 연간 2.05t의 탄소 절감 효과가 있고, 카셰어링 차량 10대 운영 시 2.2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어 시는 올해 이 사업을 통해 25t의 탄소 절감과 2.6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리라 본다.

특히 시의 카셰어링 사업은 2021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사례로 선정됐으며, 광명시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강원도 홍천군 등이 도입해 전국에서 활성화됐다.

시 카셰어링 차량은 총 12대로,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위블비즈 앱을 내려받아 예약·반납·결제를 할 수 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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