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4월부터 안양시 지원을 받아 만안구 지역에서 처음으로 등·하교 통학버스를 운영,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다.

운행 첫날인 지난 1일 안양서중학교 학생들은 통학버스에 올라서며 "편안하게 학교를 가게 돼 좋아요!"라고 만족을 표했다.

통학버스 이용으로 평소 40분 정도 소요되던 등굣길은 20분 정도로 단축됐고, 편안한 좌석에 앉아 등·하교하면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수리산 자락에 위치한 안양서중은 많은 학생들이 버스를 이용해 등교하며, 버스 종점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안양서중은 등교 시 25인승 중형버스 2대, 하교 시 45인승 대형버스 1대를 운영한다.

학교는 운영에 앞서 학생 개개인을 면담하고 노선을 여러 차례 답사해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운행 노선을 선정했다.

통학버스가 운행되는 지역은 석수동·박달동 일대로, 하교 노선의 경우 방과 후 일정에 따라 요일별로 구성해 학생들 요구에 맞췄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