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국민의힘 후보들은 4일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지하 고속화도로화, 경의중앙선 철도 지하화를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용량 확대를 위해 지하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1·2·3기 신도시 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제1순환고속도로와 제2순환고속도로 사이에 중순환고속도로(가칭) 건설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천하는 여당으로서 힘 있는 여당으로서 동료 시민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강변북로는 남고양나들목∼망원나들목∼합정나들목∼용산국제 업무지구나들목∼북한남나들목 구간과 양재나들목∼잠원나들목∼북한남나들목∼자양동 구간을, 올림픽대로는 개화나들목∼당산나들목∼잠원나들목 구간과 당산나들목∼여의도나들목∼용산국제 업무지구나들목 구간을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경의중앙선을 포함해 철도 지하화를 통해 만들어진 철도 상부 공간과 주변 부지를 통합 개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공간과 상업공간, 녹지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전날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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