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3일 미국 연방수사국(FBI) LA지부 마약수사전담팀 4명을 초빙해 해상과 선박에서의 마약 은닉 수법 등 단속 사례를 공유했다.
 

FBI LA지부는 국내 해경 수사관 60여 명을 상대로 수사 전문 특별교육과 함께 해상·선박 마약 은닉 수법과 사례, 국제 마약조직 정보와 첩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또 앞으로 국제 마약조직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자 해경·FBI 간 회의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동량 99% 이상을 해상에 의존해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도 대규모로 이뤄진다"며 "FBI와 협력을 강화해 해상 마약 밀반입을 차단하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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