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첫 ‘달빛어린이병원’이 진료에 들어간다.

연수구는 송도동 ‘브이아이씨(V.I.C) 365 소아청소년과의원’을 구의 첫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4일 알렸다.

이 병원은 8일부터 야간 진료와 주말·공휴일 진료를 시작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자를 받는다.

구는 병원 진료와 함께 약 처방도 가능토록 같은 건물 1층 ‘송도제일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구는 해당 병원에 현판을 배부하고 구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활용해 적극 홍보하고, 병원 운영 상황도 모니터링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선뜻 동참해 준 브이아이씨 365 소아청소년과의원 이영일 원장과 송도제일약국 양대훈 약국장에 감사드린다"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연수구 어린이들이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실을 찾는 불편함을 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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