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이 270명 모집에 7천971명이 신청하며 경쟁률 295대 1을 기록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3월 11일부터 4월 1일까지 9개 대학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했다.

미국·호주·영국·싱가포르·중국 5개 국가 9개 대학에 3∼4주간 해외 연수를 받을 270명을 선발하는 내용으로, 참여자에게는 해외 대학 연수와 사전교육,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대학별 신청자 수는 ▶미시간대 912명 ▶버팔로대 599명 ▶워싱턴대 1천240명 ▶샌디에이고대 1천340명 ▶시드니대 1천186명 ▶퀸즐랜드대 750명 ▶에든버러대 1천296명 ▶싱가포르국립대 412명 ▶베이징대 236명이다.

도일자리재단은 오는 8일까지 자기개발계획서와 우대 대상자의 증빙서류 등을 심사해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9일 면접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인성 검사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하며, 면접 심사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면접 심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다. 도전정신과 진로계획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22일 최종 참가자를 발표한다.

도는 최종 참가자를 대상으로 5~6월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사전교육을 거쳐 대학별 일정에 따라 7월부터 해외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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