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용인병 부승찬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수지구청역 사거리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느냐 마느냐는 5~6일 치르는 사전투표에서 결정난다"고 주장했다.

부 후보는 또 "제 가슴에는 아무 이유 없이 죽어간 이태원참사 희생자 159명과 해병대 채수근 상병 얼이 살아 숨쉰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지 않고 대한민국 국격과 민생을 추락시킨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정동영 전주병 후보, 이종걸·강창일 전 국회의원도 참여했다.

정동영 후보는 "권력이 강할 때는 보통 엎드리지만, 부승찬 후보는 윤석열 권력이 가장 막강한 집권 초기에 고개를 들고 정의롭게 대항한 사람"이라고 띄웠다.

부 후보는 지난 2022년 3월 윤석열 당선자가 당선 4일 만에 대통령실 이전을 위해 국방부 청사를 비우라고 통보한 데 대해 "안보는 공기와 같다"며 저항했다.

이종걸 전 국회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외교 폭망과 경제 폭망을 심판하고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갈 부승찬에게 힘을 달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강창일 전 전 국회의원도 "부승찬 후보는 진실을 밝힌 정의로운 사람"이라며 "무도하고 무책임하고 무능한 ‘3무 정권’ 심판을 위해 부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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