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4일 용인 수지구를 찾아 이원모(용인갑)·이상철(용인을)·고석(용인병)·강철호(용인정)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용인에 또 왔고 다음에도 다시 오겠다. 뻗어나가는 중심에 용인이 있고 국민의힘은 반드시 이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 위원장은 "야당이 200석을 차지해 자유라는 단어가 헌법에서 빠지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 두고 보겠냐"며 ‘아니오’라는 답을 유도했다.

한 위원장은 또 "3호선 연장, 신분당선 요금 인하를 가장 빨리 이뤄낼 사람은 바로 고석"이라며 "사전 투표에서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오만하지 않고 국민 눈치만 보면서 뭐든지 하겠다"며 "이번 선거가 10년, 20년 뒤 회자될 때 (야권 독주를) 막지 못한 후회는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여당 후보 지지를 독려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도 "어려운 와중에도 정부가 중동에서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한 상황"이라며 "부족해도 다시 한 번 위대한 선택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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