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이용 하남갑 후보가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하남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을 위한 ‘서울동행버스 하남노선 신설’과 ‘서울 지선버스 노선 하남 구간 확대’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하남의 교통 개선은 서울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집권여당 소속 서울시장, 국민의힘이 과반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의 협력을 얻어내려면, 하남시 국회의원도 국민의힘 소속이어야만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이용 후보는 이날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에서 "하남 감일과 위례 지역은 서울과 연접해서 실생활이 서울에서 이뤄지는 광역교통집중관리지구에 해당한다"면서, "출근 시간 인근 지하철역까지 연계되는 서울동행버스 노선을 위례와 감일 지역에 집중 배치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용 후보는 또 "서울 송파지역 종점, 회차 구간에 놓인 3318, 3214, 3317번 버스에 대한 하남 버스 노선을 연장해서 오직 주민분들의 편의만 생각하겠다"면서 "버스 노선 연장 등 건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는 시민을 위한 편의 확대에 서울시가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 후보는 또한 신장동, 덕풍동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원도심 광역버스에 대한 배차확대 등도 건의했다. 

이용 후보는 이어, "궁극적으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하남의 서울 편입, 위례와 감일의 송파편입이 숙원 과제"라면서 "경계구역 조정 추진에 따른 서울시 차원의 사전 조사 등을 시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기후동행카드 하남 확대 도입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로 출퇴근, 등하교하는 하남 시민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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