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께 수도권 초접전 지역구인 오산시을 방문해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지원했다.

이날 김효은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은 오산역 광장으로 집결했고,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달 16일, 29일에 이은 세 번째로 오산을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오산이  안민석 의원을 배출해서 자부심을 느끼셨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오산이 김효은을 대표로 내세운다면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용기는 결심이고 공포는 반응"이라며 "두려워도 하는 게 용기이다. 김효은은 그런 용기를 낸 사람이다"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효은 후보는 "적어도 지역구 후보라면 TV토론회에서 지역의 교통 문제, 주거 문제, 상하수도 문제, 주차장 문제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이름은 나와야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았다"며 "이것은 오산시민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미래라고 하는 것은 바로 코앞에 있는 당장 내일의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20년을 기다렸는데 10년을 또 기다려야 하는가. 더는 못 기다리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집중유세에는 오산시 국민의힘 시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원이 총출동해  오산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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