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천 갑·을 김복덕, 박성중 두 후보는 지난 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부천-서울 통합 정책제안’ 건의서를 전달하며 부천 서울 진입에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김복덕 후보는 "서울시가 뉴욕 런던 도쿄 등 글로벌 메가시티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인접 도시인 부천 들을 편입시켜 외연을 확장하는 행정 대개편이 필요하다"며 "이는 서울과 생활권이 같은 부천의 발전도 앞당겨 윈-윈(상생)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는 최근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기도는 증가세다"며 "메가시티가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인접 도시들의 편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중 후보는 메가시티 부천 특별법 제정해 적극 추진한 바 있다며 "부천이 서울시에 편입될 경우 서울시의 막대한 예산이 부천에 더해져 엄청난 이익을 창출하고 부천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7호선에 급행열차 증차로 부천-목동 공동학군이 형성돼  우수한 대학에 진할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도 서울과 부천시의 상생 발전을 위해  부천- 서울 통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말했다고 두 후보는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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