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이해혁 교수가 최근 열린 ‘경기도 의사회 제78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알렸다.

이해혁 교수는 경기도 중장년 여성의 건강 증진 및 국가 요양·돌봄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산부인과 전문의로서 약 23년간 경기도 관내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꾸준히 시행해 왔다. 질병관리청 사업의 일환으로 운동치료사와 지역보건소와 협업해 ‘폐경 후 여성의 실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고령 여성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부천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협업해 시 관내 요양보호사 전문교육을 시행하며 요양보호·간호가 필요한 고령 여성의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관리에 이바지했다.

이해혁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지역사회 노년층 건강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부천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며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여성 건강 증진 활동에 더 많은 전문가가 참여하고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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