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4일 교사 맞춤형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관내 각급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오성배 동아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특강으로 이뤄져 교사들의 다문화학생 교육 지도에 힘을 보탰 다. 

이는 부천에서 국내 출생, 중도 입국, 외국인 가정 이주배경학생(다문화학생)이 최근 증가하고 있어 2024학년도를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학교별 다문화가정 자녀 맞춤형 지원 방안 들을 함께 점검할 수 있는 교사의 다문화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석한 초등교사는 "다문화 교육은 학교와 지역 유관기관과의 소통이 충분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주배경학생이 학교를 진입하는 순간부터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다문화적 가치와 태도를 가진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선복 교육장은 "부천의 이주배경학생 유형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학교와 학교 밖 시설에서 함께 다문화 학생 교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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