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치매 조기 발견 및 치매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6월 말까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와 연계해 신청 경로당을 사전에 모집했고 최종 26곳의 경로당(이용 어르신 430명)이 선정돼 6월까지 치매 검진을 진행한다.

이번 검진과 상담을 통해 정상군에는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고위험으로 나온 대상자에게는 치매 정밀검사(진단검사, 협약병원 의뢰 및 감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소득 기준에 따라 검사비와 치매 치료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치매를 진단받으신 어르신들에게는 조호물품 제공, 치매 치료관리비, 실종 예방 지문인식 및 인식표, 배회감지기 보급, 치매환자 가족교실 및 쉼터 이용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관리 서비스가 지원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경로당 조기 검진 사업을 통해 30곳의 경로당, 어르신 414명을 검진했으며, 26명의 인지저하자(6.3%)를 발굴하고 군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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