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태근 구리후보 선대위는 지난 4일 "별내선 구리역의 지하 출입구가 1개 밖에 없어 시민불편과 대형사고가 우려된다"며 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선거철 허위공약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나태근 후보 선대위 박영순 선임 공동선대위원장은 "구리시 공식 유튜브 방송인 구모알의 발표를 통해 별내선 구리역 출입구가 1곳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8호선 연장 구리역 돌다리 사거리 4개 출구 추진계획에 시민들 환호했다"라는 기사에서 "이용 불편과 안전을 위해 시민들이 요구한 시장 방향 출구 신설 공약 요구"와 관련해 민주당 윤 의원 관계자는 "돌다리 사거리 모든 출구 4곳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민들을 안심시켰다"라며 "기재부와 현재 협의 중이고 국토부까지는 협의 완료됐다. 시민들의 편의에 맞게 출입구 추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 윤 의원이 시민들의 요구에 공약으로 화답한 것이지만 선거용으로 이용했을 뿐 아무런 진행도 책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공동선대위원장은 "윤 후보가 22대 총선 공보물에 지난 4년간 1조 4천 600억 원을 확보했다고 홍보하는데 20분의 1도 안되는 전통시장 방향 2곳 추가 사업비 494억 원을 확보하지 못해 지하 대합실로 이어지는 출입구가 단 하나라는 치명적인 과오를 범했다"고 질타했다.

더욱이 "상시 사용할 계단도 없어 대형 안전사고의 대책이 전혀 없다는 점은 깊이 우려된다"라며 "무책임하고 무능하며 뻔뻔하게 선거때마다 구리시민을 기만하고 있는 윤호중 후보에게 준엄한 심판을 해주실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별내선 구리역은 비상용 외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지하연결 출입구는 단 한 곳뿐이며 상·하행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외 별도의 계단도 없는 실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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