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4일 포천시 창수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화평의집과 함께 2024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서약식에서 두 기관은 ▶생명지킴이 교육 생명존중 홍보물 게시 및 비치 ▶이용자 대상 정신건강 교육 진행의 세 가지 항목을 서약하고, 창수면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조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창수면은 노인인구 비율이 40%에 달한다.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화평의집 인승춘 원장은 "사업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의 정신건강을 한 번 더 꼼꼼히 살펴 창수면 자살률을 낮추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한 근거 기반의 통합적·다층적 자살예방 사업으로 올해 관내 소흘읍·신북면·일동면·군내면·창수면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상담, 교육, 홍보, 치료지원 등 정신건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포천시자살예방센터(☎ 031-532-1670)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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