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5일 민병덕 안양동안갑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민병덕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탑승해 인덕원역과 관악대로, 관양시장과 현대 아파트 등 지역구 곳곳을 돌며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을 넘어 안양을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도시로 만들 기회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본인은 군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경기 남부의 사정을 잘 안다. GTX-C 인덕원역 정차를 비롯해 사통팔달 인덕원 4중 역세권을 만든 것은 단연 민병덕의 공"이라며 민병덕 후보의 그간 성과를 중점 홍보했다.

안양시 동안갑 지역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민병덕 의원이 6선의 국회 부의장 출신 현역 의원을 경선에서 이김으로써 ‘파란의 지역구’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고 민 후보 측은 설명했다.

민 후보는 이번 재선 도전에 나서면서 "4년 전 다선 의원을 교체한 안양시민의 ‘정치 교체와 세대교체’를 매듭짓고, ‘서울대∼안양 직통선’ 계속 추진과 신속한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안양 도약의 시작과 완성을 모두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 후보는 "존경하는 선배이자 전직 국무총리로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가진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의 방문으로 우리 ‘일 잘하는 캠프’의 정책 선거에 힘이 실린 느낌"이라며 "해도 해도 너무 무능한 윤석열 정권, 허위 비방 선거만 일삼는 상대 후보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 저 민병덕은 끝까지 새로워질 ‘1기 신도시’와 ‘원도심’, 최첨단 경제중심 도시 안양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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