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는 지난 5일 회의실에서 안양시 북한 이탈주민 대표, 안양만안·동안 경찰서 담당 경찰관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북한 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과 관련한 멘토·멘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북한 이탈주민 현황과 주요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수렴한 북한 이탈주민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오는 6월 15일 북한음식과 함께하는 ‘통일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연다.

북한 이탈주민들이 고향 음식을 접하면서 그리움을 달래고, 남한 음식인 짜장면 체험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리라 기대된다.

레크레이션 등 어울림 한마당을 통한 남북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원광희 협의회장은 "그동안 경제·문화 체험 위주의 멘토링을 넘어 북한 이탈주민들의 심리적, 문화적, 경제적, 종교적 접근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견을 걷어내고 이해와 배려를 통해 화합과 소통하는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협의회는 ‘따뜻한 이웃사촌 탈북민 멘토링’을 마련할 예정이며, 현재 탈북민 멘티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 031-388-0110)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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