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6일 연 ‘2024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 월드컵 UP-로드’에 1만2천 명이 참여했다고 7일 알렸다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 전면도로와 중앙광장에서 개최했다.

재단은 버스킹 공연과 카 플리마켓, 봄꽃 포토존, 푸드&피크닉존, 랜덤플레이스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중앙광장에선 마술쇼와 뮤지컬, 경기청년예술인 버스킹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수원삼성블루윙즈, 수원FC, KT위즈, 수원시 양궁협회,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스포츠 구단‧기관 들이 마련한 부스에선 굿즈 판매와 스포츠 체험프로그램, 치어리더 공연이 열려 스포츠 팬들의 화합일 이끌었다.

더욱이 올해 처음 진행한 K-POP 랜덤플레이댄스 경연대회는 모집 단계부터 중·고생 댄스 꿈나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행사 당일 215명의 청소년이 차 없는 도로에 집결해 무작위로 재생되는 K-POP에 맞춰 하나가 된 듯 춤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친환경 페스티벌에 맞게 찾아가는 탄소중립체험, 업사이클링 채소 기르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외 온라인 매체에서 화제가 된 대규모 전기차 라이트쇼에는 약 1천 대의 전기차가 모였다. 라이트쇼는 트위터, 유튜브 등으로 전 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주 사무총장은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해 축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재단은 올해 도‧시민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도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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