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경찰서가 4월 한 달간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 중독범죄 예방 목적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서는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총 72개 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통합 솔루션 ‘청진기’를 시행 중이다.

청진기는 ‘청소년의 진심에 귀 기울이다’의 줄임말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업해 교육현장인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문제가 되는 중독성 범죄(도박·마약) 근절을 위한 자가 진단, SNS 손피켓 챌린지 캠페인, 교내 폭력·소년범죄 조기 감지와 대응을 위한 상담 활동을 벌인다. QR코드를 활용해 참여자가 스스로 도박중독 상태와 취약성을 진단하도록 하고, 중독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은 전문 상담과 치유 기관을 연계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4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교직원·학생들의 만족도에 따라 연장 실시할 계획이다.

최영우 서장은 "청진기 프로그램이 각종 게임과 도박, 약물의 유혹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야 한다"며 "청소년이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 만들기를 위해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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