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재활용을 생활에 정착시키려고 흥선 에코리움(Eco-利-um)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한다. <사진>

7일 시에 따르면 흥선 에코리움은 단독주택지 분리배출 거점시설과 친환경 물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숍이다.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탄소중립 실천마을·커뮤니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가능동 제3공영주차장에 조성했다.

해당 시설은 분리배출이 취약한 단독주택지의 배출 편의 증대와 친환경 물품 판매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유도한다. 아울러 시민 대상 다양한 환경교육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흥선 에코리움 운영과 관리에 효과를 거두고자 마을공동체 엄마샘 아뜰리에품앗이 등 14개 단체로 구성한 의정부 Re-born 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 탄소중립을 실천할 발판을 마련했다.

흥선 에코리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 이용하면 된다. 단, 4월 한 달은 분리배출일을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를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편의 제공과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후에너지과장은 "흥선 에코리움은 분리배출 취약지역 내 거점 배출시설이다.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탄소중립 실현 주체인 마을공동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 탄소중립 참여와 실천문화가 꾸준히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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