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개방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등산로를 따라 걷고 있다.   <안양시 제공>
지난해 4월 개방한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등산로를 따라 걷고 있다. <안양시 제공>

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오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개방된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수목원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목원 개방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나타나자 시는 지난달 서울대 측과 실무협의를 거쳐 올봄에도 개방하기로 했다.

개방 시기는 시민들이 봄 정취를 느끼도록 개화기에 맞췄다. 이 기간 수목원을 찾으면 진달래길, 소잔디원, 수생식물원, 관목원, 참나무속 관찰로, 무궁화원 등 다양한 산책로와 풍경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산림치유(아로마오일 마사지, 향기차 마시기), 목공 체험(컵받침 만들기),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목원 내 주차는 불가하며, 차량 이용 시 예술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오는 29일은 재정비를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시는 수목원 내 반려동물 입장, 음식물·음료·돗자리 반입, 식물 채취, 쓰레기 투기 자제를 당부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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