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이 중국 랴오닝성박물관과 국제교류전으로 올 연말 ‘명대서화전’을 연다.

이번 국제교류전은 경기도박물관과 중국 랴오닝성박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전시이다.

도박물관은 그동안 한반도 중심지로서 경기 역사문화를 담은 기획특별전 120여 회를 수행했다. 앞으로 ‘경기=세계’ 키워드로 한 ‘경기천년만년’, ‘DMZ’, ‘국제교류’ 등 시리즈로 경기지역 역사문화와 예술을 담아내 세계 무대로 진출한다.

올해 국제교류전으로는 중국 랴오닝성박물관과 ‘명대서화전’을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개최한다. 15~16세기 중국 명나라에 해당하는 랴오닝성 소장 유물과 조선시대 시·서·화 등 70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국제교류 전시는 경기도 내외와 국내외 순회 방식으로 열린다.

이와 함께 도박물관은 경기 31개 시·군과 서울의 역사를 전국과 세계를 넘나들며 경기의 현재와 미래 전망까지 다루는 ‘경기천년만년’을 선보인다.

‘경기천년만년’에서는 ‘손 수(手)’, ‘경기, 더 그레이트’, ‘충(忠):사충서원 초상화’, ‘사경(寫經)’, ‘주먹돌도끼를 든 백남준’, ‘원형과 복원 사이:성산이씨 묘 출토 자수스란 치마’, ‘조선서화 500년’, ‘미수 허목’, ‘석봉 한호’ 등 기획전시를 고도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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