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수사반장’과 ‘한 지붕 세 가족’으로 유명한 방송극작가 윤대성의 작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인천 동구 배다리 잇다 스페이스 아트스테이1930는 내달 5일까지 ‘시간의 렌즈로-윤대성의 유산’ <사진>전시를 연다. 오는 13일에는 윤 작가 전기 「연극과 통찰」을 집필한 홍상수 고려대 교수가 ‘작가와의 대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명 드라마 작가로 활동했던 윤 작가를 재조명하고, 그 시대 문화와 현재를 연결해 문화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기획했다.

무엇보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관람객 모두가 흥미롭게 관람하도록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양한 상호작용적 요소들을 적용시켜 구성했다. 작가의 대표작 ‘수사반장’과 ‘한 지붕 세 가족’ 속 장면을 재현한 세트장은 1970년대와 1980년대 감성을 느끼고 상징적인 장면을 체험해 보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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