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KT 분당 본사 교육장에서 ‘KT와 함께하는 SW/AI 코딩 공유학교’ 첫 수업을 했다.
 

지난 2월 교육지원청과 KT가 맺은 성남 공유학교 운영·디지털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사진>
협약은 ▶공유학교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보급 ▶초·중·고교 디지털교육 ▶교원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연수 사업 등에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이날 초등1부(저학년), 초등2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4개 강좌가 학교별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파이썬을 활용한 코딩 기초 프로그램과 인공지능 이해, 데이터 분석 등 학생들에게 디지털 역량교육이 이뤄졌다.

수업에 참여한 불곡초 3학년 학생은 "공유학교 중에 가장 인기가 많은 KT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좋다"며 "평소 관심이 많은 코딩교육을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에서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교육지원청은 KT 분당 본사의 교육 시설과 자원을 공유하는 한편,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공유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미래교육 생태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오찬숙 교육장은 "미래교육은 지역과 연계한 학습자 맞춤 교육"이라며 "학습자와 사회, 지식이 분리되지 않고 상호 연결되며 확장돼야 한다. 성남교육지원청이 그 중심에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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