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에서는 전날까지 반입된 생활폐기물의 총량, 할당된 총량에 따른 기간별 반입량, 총량 대비 반입 비율, 부과 가산금 현황, 향후 반입정지 일수 등을 볼 수 있다.
총량 대비 반입량이 80%에서 90%까지는 초록색, 90% 이상 100% 이하는 파란색, 100%를 넘어 총량을 초과했을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자료는 폐기물고객센터 홈페이지 ‘지자체 생활반입총량현황’에서 로그인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지자체 의견 등을 수렴해 늦어도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0년부터 서울시·인천시·경기도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을 제한하는 반입 총량제를 시행 중이다. 올해는 기준 연도인 2018년 반입량 대비 24.5% 감축한 53만3천19t이 반입총량으로 설정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월 단위로 폐기물 반입량을 집계해 지자체에 제공했지만 이것만으로는 폐기물 관련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폐기물 반입량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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