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5일 시청 접견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유정복 시장이 배우 신현준, 육군 제17사단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 자녀인 다섯쌍둥이와 기념촬영을 한다. <인천시 제공>

배우 신현준과 다섯쌍둥이 가족이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시는 5일 접견실에서 신현준 배우, 육군 제17사단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쌍둥이 자녀를 인천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 동안 시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신현준 배우는 여러 영화와 드라마, 방송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만 53세에 늦둥이 딸을 얻은 2남 1녀의 아빠로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인천의 이미지를 더욱 밝고 긍정적으로 만들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진수 대위·서혜정 소령 부부와 다섯쌍둥이 자녀들도 인천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천에 거주하는 다섯 쌍둥이 가족은 지난 2021년 국내에서는 34년 만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됐고 각종 방송에서 오둥이의 매력과 육아 현실이 담긴 일상을 보여주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억 플러스 아이드림(1억+ i dream)’ 사업을 발표해 저출생 극복 선도에 나선 시에 삼남매 아빠인 신현준 배우와 다섯쌍둥이 가족 등 다둥이 가족들도 힘을 보태게 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저출생 시대에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있는 분들을 홍보대사로 맞게돼 기쁘다"며 "인천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다양한 분야의 정책 등에서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