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립도서관들이 오는 12일 ‘도서관의 날’과 12~18일 ‘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도서관, 당신의 미래를 소장 중입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미사·신장·나룰·위례·세미·일가·덕풍·디지털도서관 등 8개 공공도서관은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별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시·강연·공연·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미사도서관에서는 인기 네이버 웹툰 ‘정년이’의 서이레 작가가 오는 13일 오후 2시에 웹툰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스토리텔링 방법을 설명하는 특강을 진행한다. 

나룰도서관에서는 이은재 작가와 환경을 위한 최소한의 실천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북토크가 2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또한 신간 ‘한국 도시의 미래’를 쓴 김시덕 작가는 ‘한국 도시의 미래, 하남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오후 7시에 특강을 펼친다. 

세미도서관에서는 민유진 강사가 24일 오후 4시에 종이와 주름지를 이용해 다양한 꽃을 만드는 ‘아트플라워를 피워봄’ 수업을 한다. 일가도서관에서는 ‘창경궁에 꽃범이 산다’를 쓴 손주현 동화 작가의 초청 강연회가 16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위례도서관에서는 ‘우리 아이 첫 유럽 미술관 여행’의 저자 송지현 작가가 유럽미술관 여행 준비 과정 및 노하우 등을 전하는 강연을 13일 오후 1시에 진행한다. 신장도서관에서는 ‘5번 레인’ 저자 은소홀 작가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작가 만남 행사가 2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모든 도서관은 대출정지 회원을 대상으로 도서관 주간 내 연체도서를 반납하면 정상 회원으로 변경하는 ‘연체지우개’를 실시한다.

미사도서관은 12~30일까지 도서관 또는 책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거나 기억에 남는 책의 문구를 적어서 제출하면 홍보 물품을 제공하는 ‘미사도서관 꾸미기’를 진행하고, 위례도서관은 12~18일 베스트·스테디셀러 총 4권의 책 제목을 가려 퀴즈로 정답을 맞히는 ‘내가 위례 퀴즈왕’ 행사를 연다. 

신장도서관은 공모를 통해 접수한 리모델링 이전 추억이 담긴 신장도서관 사진을 12~30일까지 북카페 전시하는 ‘추억이 담긴 신장도서관’ 전시회를 진행,  덕풍도서관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엄마랑 함께하는 조물락 구슬비누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강연·공연의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하남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사전 접수하면 되고, 이벤트는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정책과(☎031-790-6884)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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