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노후화된 주거환경 속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자가가구가 안정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주거급여 수선유지 급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포천시는 최근 주택 개량사업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와 2024년 수선유지 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천시는 주택 수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하고,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연간 수선계획의 수립, 공사 발주·감독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수선유지 급여사업은 자가주택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48% 이하(4인 가구 기준 2천750천 원)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택조사를 통해 파악된 노후도와 수급자의 소득수준을 차등 적용해 경보수 457만 원, 중보수 849만 원, 대보수 1천241만 원 범위 내에서 종합적인 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수선유지 급여사업을 통해 약 700가구가 노후주택 주거환경개선 혜택을 받았으며, 포천시는 올해 사업비 8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총 78가구에 도배ㆍ장판, 창호, 주방, 욕실, 지붕 개량 등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할 계획이다.

생활이 어려워 주거비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bokjiro.go.kr)를 통해 주거급여 신청이 가능하며, 주거급여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포천시청 건축과 주거복지팀(☎031-538-2495, 2426)에 문의하면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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