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수원시연화장이 유가족 심리치료 프로그램 ‘애도 상담’ 서비스를 한다.

8일 공사에 따르면 공공 장사시설 처음으로 ‘애도 상담’ 서비스를 오는 11월까지 한다. 

유가족과 추모객이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떠나보낸 상실감과 후유증에서 조속히 벗어나는데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대상은 연화장 이용 유가족과 추모객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개인(1~3회 차), 가족 등 단체(4회 차)로 나눠 4차례 실시한다.

신청자는 선착순 모집하고, ‘마음사이로’(한국 응용예술 심리연구센터) 소속 교수진이 연화장 내 제2추모의집 교육실에서 대면상담 한다.

공사 허정문 사장은 "고인과 이별에 유족의 슬픔에 공감하고 회복되길 바라는 심정에 애도 상담 사업을 추진한다"며 "공공 장사시설 최초의 심리치료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한 차원 높은 원스톱장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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