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통 5년째를 맞은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가 7일 오전 기준 탑승객 176만3천85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방문객은 51만4천 명으로 집계돼 마장호수 출렁다리 123만3천 명, 제3땅굴 37만5천 명, 감악산 출렁다리 24만5천 명과 더불어 파주시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타 지역 케이블카 시설이 탑승객 감소 추세인 반면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는 2020년 28만5천230명, 2021년 41만2천340명, 2022년 44만2천710명, 2023년 51만4천50명이 탑승하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을 편하게 여행하는 국내 최초 케이블카 시설로, 하늘길을 통해 임진강 건너 남과 북을 자유롭게 오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옛 주한미군 주둔지였던 캠프 그리브스의 볼링장을 전시관으로 리뉴얼 오픈한 ‘갤러리 그리브스’에서는 한국전쟁과 학도병 이야기를 담은 영상·사진뿐만 아니라 스위스가 경기도에 무상 임대한 정전협정서 부본도 관람 가능하다.

이백현 파주디엠지곤돌라㈜ 대표이사는 "우리 곤돌라를 찾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느는데, 파주시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우뚝 서도록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가 역할을 다하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연례 행사로 지속 추진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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