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생명사랑 희망나비’ 사업을 운영한다.

생명사랑 희망나비 사업은 1차 의료기관·약국을 ‘생명사랑 실천기관’으로 지정해 전문성을 갖춘 의사·간호사·약사가 자살 위기에 처한 대상자의 행동·상황·언어 신호를 파악하고, 자살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시 자살예방센터로 연계해 상담과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를 받도록 돕는다.

현재 52곳의 병·의원과 약국이 생명사랑 실천기관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시 자살예방센터는 생명사랑 실천기관 현판을 설치하고 약국 비닐봉지, 홍보지 등 자살 예방 관련 홍보물품을 병·의원과 약국 이용자들에게 배부하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생명사랑 희망나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시 자살예방센터(☎031-840-732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생명사랑 실천기관 지정으로 의약 관련 전문가가 자살 위험 약물과 약물 복용을 관리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병·의원·약국과 자살예방센터의 연계 시스템이 활성화된다면 생명 존중 문화는 확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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