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11일부터 지역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재운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전철 1호선을 이용해 연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기존 순환형 코스와 더불어 테마형 코스를 추가했다.

시티투어 버스는 매주 수~일요일(월·화요일 휴무) 요일별 코스를 통해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관광지를 선보인다.

요일별 운행 구간을 보면 수요일 DMZ 안보관광 코스(연천역∼미라클타운∼태풍전망대∼연강갤러리∼연천역), 목요일 역사·문화 체험 코스(연천역∼숭의전∼백학광장∼호로고루∼경순왕릉∼연천역) 테마형 2개 코스가 있다.

금·토·일요일은 연천역∼재인폭포∼전곡시장∼전곡선사박물관∼전곡리유적∼연천역 순환형 1개 코스를 운영한다.

군은 9~10월 지역 축제와 연계한 코스도 추가해 운행할 예정이다.

연천의 자연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 이용료는 5천 원으로, 티켓은 1호선 연천역에 위치한 연천종합 관광안내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1호선 개통으로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 도입했다"며 "시티투어 버스를 비롯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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