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무주택 저소득계층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일 알렸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에서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입주 대상자 30가구, 예비자 60가구를 선정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 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1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30년을 거주할 수 있다.

지원 한도액은 1억3천만 원(광역시 9천만 원, 기타 지역 7천만 원)으로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임대보증금’과 전세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연 1~2% 이자에 해당하는 ‘월 임대료’를 각각 부담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2024년 3월 19일) 기준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무주택 가구구성원으로 ▶1순위 수급자(생계·의료급여) ▶보호 대상 한부모가족,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이 30% 이상인 차상위(주거·교육급여 수급자 포함)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만 65세 이상 차상위(주거·교육급여 수급자 포함)에 해당돼야 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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