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 경비함정을 투입해 섬 지역 투표함을 육지로 이송한다.

8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10일 경비함정 3척이 옹진군 10개 섬 지역의 투표함 13개를 직접 수송한다.

경비함정들은 장봉·신도의 투표함 3개를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자월·대이작·소이작·승봉도 투표함 4개와 덕적·울도·백아·문갑도 투표함 6개를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수송할 예정이다. 인천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대책팀을 운영하고 해상 경계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하고자 함정과 구조대의 긴급 출동태세를 갖췄다"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투표함을 수송 하겠다"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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