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인천 서병 후보는 8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검단지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현재 인천 서구 병 지역의 중·고교 중 한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이 약 90%에 달한다. 과밀학급은 주로 검단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그에 따른 학교 설립 및 확장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후보가 전달한 정책 제안서에는 ‘검단신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 해결’과 ‘과학 중점학교 지정 및 특목고 유치’,  ‘방과후학교 무상화 및 교육 질 향상’ 등이 담겼다.

모경종 후보는 "검단지역 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학급 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듈러 교실, 교실 증축 등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도심과 원도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시교육청 및 인천시와 함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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