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체험학습과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나들이 철을 맞아 청소년 대상 운영 집단급식소를 점검한다. 

시와 경인지방식약청, 군·구로 편성된 합동점검반은 19일까지 급식시설을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원, 급식을 제공하는 기숙학원 등 18개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식재료와 조리식품 보관 기준(냉장·냉동) 준수 여부 ▶조리장 내 위생·청결 관리 준수 여부 ▶개인 위생관리 준수 ▶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또 합동점검반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기류 세척·소독 시간 및 잔류 세제 제거 방법,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등을 교육·홍보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 조리식품이나 조리 기구 등의 수거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와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업체는 행정처분 등 조치 뒤 6개월 내 재 점검으로 위반 사항 개선 여부 등을 확인 할 방침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 수련시설 등의 급식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집단 식중독 발생 예방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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