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투표함 이송

바루: 선거일에 투표함은 어떤 과정으로 개표소에 가는지 궁금해.    

인천시선관위: 일단 투표가 끝난 후에 해당 투표소 투표관리관이 투표참관인을 모이게 한 다음 투표함 투입구의 덮개를 닫고 투표함 투입구에 잠금핀을 끼워 열 수 없도록 봉쇄를 해. 그런 다음 투표함 투입구에 특수 봉인지를 부착하고, 정당·후보자별로 신고한 투표참관인 각 1명이 특수 봉인지에 성명을 기재해 함부로 이를 훼손할 수 없도록 하지. 

바루: 그러면 실제로 유권자들이 투표한 투표지 외의 다른 건 투표함에 들어올 수 없겠네. 

인천시선관위: 그렇지. 그렇게 봉쇄·봉인이 끝나고 나면 개표소로 투표함이 이동하게 될 준비가 된 거야. 

바루: 투표함은 누가 이송하는 거야?

인천시선관위: 아까 말한 투표관리관과 정당 및 후보자가 신고한 투표참관인 중 지정된 사람과 함께 투표함을 개표소까지 이송해. 이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정복을 한 경찰공무원도 동반해 안전하게 운반해. 

바루: 누군가가 개표 전에 투표함을 몰래 열어 볼 가능성은 없어?

인천시선관위: 아니야! 특수 봉인지를 떼어내거나 다시 붙이면 훼손표시(‘OPEN VOID’)가 나타나서 누구나 알 수 있기 때문에 투표함을 몰래 열어보는 것은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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