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8일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눈부신 활약을 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공로자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께 안성시 공도읍 소재 L마트 주변 38번국도에서 차로를 넘나들며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음주운전 용의 차량을 목격하고 즉시 112에 신고, 음주운전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어두워 일반 보행자나 운전자들 시야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A씨의 신속한 신고가 없었다면 만취 상태(0.182%)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오지용 서장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지나치지 않고 투철한 시민정신으로 신고해 주셔서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음주운전자를 안전하게 검거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