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웨딩시즌을 맞아 수원지역 유통가가 다양한 이벤트와 세일행사를 내놓아 ‘신혼부부 잡기’ 열풍이 분다.

롯데백화점·쇼핑몰 수원점은 예비 신혼부부 전용 멤버십으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14일까지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웨딩멤버스+’는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1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 받으며, 9개월간의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7%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구찌, 프라다 등 력서리 브랜드와 쇼메, 쇼파드 등 주얼리 브랜드 구매 시에는 2배 적립혜택을 준다.

가전구매에 따른 혜택도 있다. 롯데백화점 제휴 롯데카드 5종으로 삼성전자나 LG전자 가전을 구매하면 7.5% 롯데상품권과 10% 웨딩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AK PLAZA 수원점과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혼수용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AK PLAZA 수원점은 매장 5층에서 LG전자 웨딩 박람회를 열고 올해 출시된 세탁건조기, 스타일러 등 혼수 가전을 30일까지 할인한다.

여러 품목을 한번에 구매하면 최대 50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지며, 가격별로 상품권도 증정한다. 여기에 웨딩, 신규 입주 등을 증명하면 특별 추가할인도 받는다.

가구는 에몬스에서 침대, 식탁, 소파를 구매하면 품목별 최대 10% 할인되며, 에이스침대에서는 Royal/LQ 사이즈 이상을 구매하면 지원금 10만 원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매장 8층에서 비스포크 AI 콤보 등 체험 가능한 ‘삼성 AI 가전 팝업스토어’를 24일까지 한다. 행사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20만 원, 2품목 이상 동시 구매하면 최대 48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날이 따뜻해지는 4월이 본격적인 웨딩시즌이라 결혼을 준비하거나 결혼한 고객을 잡기 위해 매장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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